국내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모든 종목이 오르는 것 같고 모든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것 같은데 유독 자신이 보유한 종목만 오르지 않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종합주가지수를 견인하는 가장 큰 핵심 종목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종목들이고, 이러한 종목들이 코스피 시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주가 조금만 올라도 종합주가지수는 크게 오르게 됩니다.
다분히 전체 시장은 불마켓이고 크게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보유한 종목만 안오르고 있고 오히려 소외된 느낌을 받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대형주 우량주가 주가를 견인해서 전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지만, 소형주들이 시기를 잘 만나면 큰 수익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종목이 큰 이슈를 만나게 된다면 투심이 작용해서 몇배의 주가 상승을 가져오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케이에스피주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에스피가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종목이 오르기만을 학수고대하고 기다리는 분들은 나름 그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케이에스피 종목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동사는 부산시 강서구 녹산산단 381번길 4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강공업 계열로 발행 주식수는 3,600만여주가 됩니다. 이범호 대표체제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주주인 금강공업외 1인이 전체주식의 69%인 2,500만주를 보유중입니다. 자사주는 10여만주 정도가 됩니다. 유통주식 비율이 매우 낮고 시가총액이 오늘 기준으로 550억원에 불가합니다. 유통주식 비율이 낮고 시총이 낮은 종목들은 매수심리가 몰려올때 급등하기 좋은 종목입니다. 물론 모든 종목에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 여러 사례들을 볼때 시총이 낮고 유통수가 적은 종목은 아무래도 주가가 급변동을 할 가능성이 상존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엔진부품사업,형단조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로 주력 제품은 선박용 엔진 밸브류입니다. stellite용접기술력을 습득하여 현대중공업,두산중공업 도시바 등으로 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하는데 보다 더 자세한 것은 직접 회사를 통해 면밀히 검토 분석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즉흥적인 매수 매도를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가전 제품을 사더라도 신중하게 고르는데 하물며 현금을 주고 거액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회사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너무 쉽게들 결정하고 매수매도를 반복하게 됩니다. 현금을 만원짜리로 바꿔서 직접 구매를 하게 되거나 카드를 긇어서 사게 된다면 조심하게 될텐데..
주식투자는 일종의 숫자로 매수하고 매도를 합니다. 게임처럼 쉽게 돈을 걸고 잃고를 반복하는 습관을 버릴때 성공투자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방문을 하고 재무를 살피고 주식담당자와 깊은 통화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회사의 외적인 여러 요소들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공시를 뜯어보고 나올 cb물량은 없는지 제 3자배정 물량이 보호예수기간이 끝나가는것은 아닌지 등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케이에스피는 한때 조선산업이 어려움에 봉착해서 함께 불황을 겪었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제 2의 조선 붐을 맞이하고 있기에 향후 가치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장기중기적 관점에서 괜찮은 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작년 2019년 매출액은 3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290억원정도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속되어오던 영업이익 적자를 벗어나서 18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작년기준 영업이익률은 6%대로 상당히 괜찮은 편이며 작년기준 부채비율도 100%아래의 회사로 재무적 안정성도 있어 보입니다.

주식투자를 오래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그 종목이 상승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고 회사의 재무구조가 좋고 개선되어 가더라도 그리고 시총이 낮고 유통비율이 낮고 품절주에 해당 되더라고 주식이 오르고 내리고는 항상 그러한 지표에 연동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케이에스피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그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거시적 경제와 회사 개별의 미시적 요소들 종목에 투자하는 기관, 외인 투자자, 개인 투자자 들의 서로 어우러져 발생하는 투심 등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기에 주가의 향후 전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스스로 판단해서 지금이 나름 저점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투자시점부터 매도시점까지 버틸 여유자금을 가지고 잔파도를 이겨낼 수 있다면, 그 시점이 매수의 적기로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개인이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기관이나 외인 그 외 자금력을 바탕으로 하는 세력의 틈바구니에서 많은 조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성공투자자로 발돋움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개인에게도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력에 비해 매수와 매도의 시점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시장의 흐름에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은 금액을 가지고 움직일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어려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투자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뇌동매매를 조심한다면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게 된다면 전쟁터같은 주식시장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수익을 가져올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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