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7일(어제) 상한가를 기록한 금호에이치티 주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27일 금호에이치티는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신약 개발 회사인 다이노나를 금호에이치티가 흡수합병해서 바이오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한국경제 1월 27일 기사가 있습니다. 기존에 이미 금호가 다이노나와 합병한다는 소식은 여러번 전해진 바 있습니다. 다이노나는 항체치료제와 관련된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로나 정국과 맞물려서 항체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해 의미가 새삼스럽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회사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회사의 공시담당에게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사화되거나 찌라시로 돌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투자자는 정확한 확인을 거치고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카더라 통신을 믿고 아무런 검증이나 확인과정 없이 자신의 소중한 돈을 투자했다가, 나중에 아니네 하고 후회하는 것은 스스로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데 있어 지혜롭지 못한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회사가 직접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정보만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기사내용이라 하더라도 맹목적으로 믿고 확인없이 자신의 귀한 재산을 투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금호에이치티는 중견기업으로 현재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대표는 김진곤, 김두인으로 자동차용 신품 전기장치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고 설립일은 1988년 11월 11일입니다. 종업원은 490명으로 본사는 광주 시 광산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금호전기와 금동전기 그리고 일본 TLT 합작회사로 금동전구라는 상호명으로 1988년 설립되었습니다. 오늘 현재 시총은 4,003억원으로 코스피 363위를 기록중인데 상장주식수는 총 117,904,727주입니다. 이중 30,103,752주 즉 전체 주식의 25.53%를 에스맥이 보유중입니다. 52주 최고가는 4,985원이며 최저가는 577원입니다. 2020년 액면가 500원으로 무상증자를 한바 있는데 이후 주가가 큰 변동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연속해서 상한가를 가는 종목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2021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몇몇 스타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가령 삼성중공우,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필로시스헬스케어등의 종목을 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수십배 또는 수배의 수익을 냈던 이런 종목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투자자로 하여금 내가 보유중인 종목에서도 그러한 로또를 맞을 수 있다는 환상같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종목도 연속해서 수십배의 큰 수익을 내줄 것이라는 환상에 젖기 쉽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확실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익절하지 않게되면 이순간 이후 자신이 디지털상에서 얻은 수치상의 수익은 신기루가 되어버리는 것이 주식시장의 생리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금호에이치티가 연속 상한가를 간다 못간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절대자의 영역입니다. 투자에서 매수나 매도를 하는 타이밍을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오로지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금호에이치티를 매도해라 매수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투자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이익의 범위를 조금 낮추게 된다면 비록 최고수익률을 기록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자신이 어렵게 얻은 수익을 지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게 수익을 내더라도 매번 잃지않고 이기게 되면 그것이 쌓여 큰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이 주식시장의 생리이고 성공하는 투자자의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021년은 중요한 이슈들이 있고 증시에 플러스 요인들도 많이 있지만 그 반대적 요소들도 여럿 존재합니다. 국내 이슈로는 4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선거를 전후로 여러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고 경기 부양을 해서 민심을 얻어야 한다는 점은 여든 야든 다를 바 없습니다. 여당의 정책에 야당이 합리적 반박이나 거부를 하기 어려운 것이 선거가 있을 때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점은 증시에 유리한 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년 대선때까지 이러한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신 행정부 즉 새로 들어선 바이든 행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점입니다. 힘들게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은 초기 장악력을 확실히 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책의 핵심은 경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증시의 악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도 존재합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과도하게 시장유동성이 커졌고, 이것은 거품으로 작욜해서 갑작스러운 경제, 화폐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리만사태는 우리가 잊지말아야 하는 교훈입니다. 서프라임모기지 사태때 그 엄청난 위기를 예측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모두가 장미빛 환상에 젖어 있었을 때 위기는 불현듯 찾아왔습니다. 당시의 위기도 지나친 유동성과 실물경기의 거품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그때와 매우 흡사합니다. 부동산의 버블이 있고 시장에는 양적완화로 인한 화폐의 유동성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기조를 조절하고 멈출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한동안 화폐가치의 하락과 유동성장세는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하여 대거 유입된 개인 투자자입니다.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대거 진입했고 이들은 각종 대출등을 통하여 무리한 투자를 하게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폭탄 돌리기의 증시상황이 아닐까 의문을 가지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는 현 시점입니다.
주식이 얼마나 언제까지 상승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엘리엇파동이론처럼 반드시 상승국면뒤에 하강국면이 찾아오기 마련이므로 투자자는 지혜롭게 투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수익률을 낮추고 조금 보수적인 매수와 투자전략으로 대응한다면 위기 국면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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